Dainel H. Pink 경제변화, 기업전략, 미래트렌드 등의 미래학자. 예일대 로스쿨 출신. 앨 고어 부통령의 수석 연설문 작성자. 『프리에이전트의 시대』로 새로운 직업관을, 『새로운 미래가 온다』로 좌뇌 활용을 구축하는 미래를 제안. 자발적 동기부여의 힘 『드라이브』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1964년 미국 출신
Publish 2001
My Assumption
정보화 사회와 직업 및 조직 윤리의 변화로 전통적인 회사 모델보단 좀 더 효율적인 비즈니스 및 고용모델과 실현 및 발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게.
My Expectation
1인 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분야, 방식등 제시.
My Question
재능, 콘텐츠나 스킬, 특별한 경험 등을 소유한 사람들만의 비즈니스 모델일 뿐일까? 커리어 체인지를 하려는 사람들에겐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 쉐어드오피스에서의 협업 모델? 소속감과 정체성은 어떻게 해결?
Intro & TOC
background
앨고어 연설문을 써주고 탈진한 후 프리에이전트 됨. 패스트컴퍼니 잡지에 프리에이전트에 대한 기고와 독자들 많은 이메일로 격려. 1년간 가족과 미국 전역 여행하며 프리에이전트 취재 및 조사.
subject
his opinion 나 자신을 위해 일. 의미 있는 일. 또 다른 차세대 대기업을 만들겠다고 꿈을 쫓는 사람보다 대부분 사람은 보다 겸손한 생각. 다만 지치고 불만스러웠을 뿐 ‘
내 생각 저자가 프리에이전트를 생각하며, 인구 조사에서 나타나지 않는 많은 프리에이전트들의 인구 통계를 정식으로 하겠다는 프로포살을 인구조사 국장에게 했다는 점, 그리고 용역 프로포살에 승인을 못 받고 가족과 전국을 돌며 조사.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며 조사. 호기심. 용역 프로포살, 백업 플랜 실행. 그리고 책 발간 및 본인의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두마리 토끼. 자신의 현재.미래에 대한 생각.연구와 그 과정.결과를 책으로 쓴 비즈니스.
저자의 권유
저자는 초소형사업가(micropreneur): 의도적으로 사업의 규모와 사업에 따른 위험을 작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일, 여가, 가정 등의 균형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재택사업가. 시간과 돈에 위험 요소가 완전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자율성이 있고 도전적이고 또 그에 따른 보상도 주어진다.
Summary
1부 프리 에이전트 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 조직 인간이여, 안녕
요점 >>>>> 20세기의 후반세기 동안 펼쳐진 미국의 사회경제적 생활을 이해하는 열쇠는 조직 인간이었다. 21세기의 전반세기에 새로이 등장한 상징적 인간상은 프리에이전트다. 그들은 거대 조직에 속박됨 없이 자기 스스로 정한 협약에 따라 일하는 독립 노동자로서, 한 사람의 보스를 위해서가 아니라 수많은 외뢰인과 소비자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다. 프리 에이전시의 성장은 미국의 노동과 삶, 그리고 비즈니스에서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던 기존의 전제들을 산산조각내고 있다. 우리의 삶을 인도해 야 할 가치가 무엇이냐에서부터, 회사는 어떻게 운영해야 하고 건강 서비스, 은퇴 문제, 그리고 교육 시스템은 어떻게 구성하야 하는지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경제를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우선 프리 에이전트를 이해해야 한다.
사실 >>>>>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기업 고용주는 디트로이트의 제너럴모터스나 포드가 아니다. 시애틀의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닷컴도 아니다. 밀워키의 임시직 알선회사인 ‘맨파워 주식회사 ‘다.
인용 >>>>> “이 책은 프리 에이전트에 관한 책이다. 그 용어가 모호하다면, 그 이유는 내가 지금 얘기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묘사할 수 있는 그 어떤 다른 표현 방법도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거대 조직체가 던지는 굴레로 부터 자유롭다. 그리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책임지는 에이전트들이다. 그들은 미국 사회에 새로이 등장한 전형적인 노동자상이다.
단어 >>>>> 테일러주의 (taylorism), 노동에 대한 프리 에이전트식 접근 방식을 뜻한다. 대량 생산을 위해 프레데릭 원즐로 테일러가 제시했던 ‘유일한 최고의 방식’, 즉 테일러주의(Taylorism)의 후예다. 테일러주의의 기치 아래서 프리 에이전트는 자신의 노동 생활을 자신의 필요와 욕구에 맞추어간다. 그들은 획일적인 가치, 규칙 ,그리고 전통적인 직장 구조를 거부한다. ‘모두에게 맞는 하나의 차수’라는 조직형 인간 시대의 윤리와는 정반대의 개념이다. (동의어: 나에게만 맞는 나만의 치수)
2 프리 에이전시의 숫자와 의미
요점 >>>>> 노동은 최근 들어 너무나 빠르고 너무나 심원하게 변했기 때문에 그것을 측정하는 전통적인 방법은 좋게 말하자면 빈약하고 나쁘게 말하자면 오해를 불러일으킨다(예를 들면 연방정부는 여전히 노동자를 농업과 비농업의 두 범주로 분류한다), 프 리 에이전트라는 업종을 분류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들을 보통 세 가지의 일반적인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단독업자, 임시직그리고 초소형사업체다. 그리고 공식적인 수치 개인적인 탐구, 그리고 학술적인 연구를 이용하여, 우리는 각 집 단의 크기를 매우 보수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 1650만 명의 단독업자, 350만 명의 임시직 노동자, 그리고 1300만 개의 초소형사업세가 있다. 모두 합치면 오늘날 미국에서 3300만 명의 프리 에이전트가 일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대 마국인 노동자 네명 당한명 꼴이다(그리고 그것은 직장 내 재택 근무자, 이 직장 저 직장 전전하는 상습적인 이직자, 그리고 또 다른 유사 프리 에이전트의 숫자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이렇게 보수적으로 산정한 3300만이라는 수치만 봐도 프리 에이전트가 모든 제조업 종사자와 모든 공무원의 숫자를 가법게 능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이 마국 경제의 가장 커다란 단일 노동자 집단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사실 >>>>>캘 리포니아에서 세 명의 노동자 중 두 명이 전통적인 의미의 직장, 즉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 때 돌아오는 한 명의 고용주가 있는 단일하고, 정규적이며, 연중 지 속되는 , 영속적인 일자리를 갖고 있지 않다.
인용 >>>>> 누구보다도 많은 노동 인구를 보유한 프리 에이전트는 일반적으로 ‘고용주’와 ‘피고용자’라는 범주로 간단하게 분류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리 에이전트는 고용주도 아니고 피고용자도 아니다. 프리 에이전트는 고용주이면서 동시에 피고용자이다. 마치 선사들이 나누는 아리송한 교리문답처럼 들릴 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바로 지금의 신경제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특징이다.
단어 >>>>> 나노회사, ‘무자비할 정도로 작은’ 초소형 사업체. 그것은 개인적인 선호와 경쟁 전략,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킨다.
3 어떻게 생겨났나? 프리 에이전시의 네가지 성분
요점 >>>>> 프리 에이전트는 어떻게 생겨났나? 네 가지 성분이 핵심적이었다. 1) 노동에 대한 기존의 사회적 계약, 즉 피고용자가 충성심을 제공하고 안정성을 얻는 거래는 무너졌다. 2) 개인에게 이제 거대한 회사는 그다지 필요치 않다. 왜냐하면 생산 수단속 재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도구가 과거에는 비싸고 크고 한 사람이 조작하기 어려웠지만, 자금은 값싸고, 집안에 보관할 수 있고, 누구든 혼자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발전하였기 때문이다. 3) 광범위하게 장기간 자속된 번영은 사람들에게 노동이 단지 돈을 버는 수단일 뿐 아니라 의미를 창출하는 수단임을 각성하도록 해주었다. 4) 조직의 반감기는 줄어들기 사작했다. 그것은 곧 대부분의 개인이 자신이 일하는 조직보다 오래 살게 될 것임을 분명히 말해준다.
사실 >>>>> 오늘날 85%의 미국인은 대공황기 때 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았다. 그것은 미국 국민의 대부분이 과거의 극심했던 경제적 결핍 때문에 상처받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인용 >>>>> 넷스케이프는 1994년에 설립되었고, 1995년에 주식을 공개했다. 그리고 1998년에 아메리칸 온라인(American Online) 사에 매각되면서 사라져버렸다. AOL 경영 체제 속의 일부로 편입된 것이다. 생존 기간은 불과 4년이었다. 그러니 반감가는 2년인 셈이다. 넷스케이프는 하나의 회사였나 아니면 하나의 프로젝트에 불과한 것이었나? 그 구분은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단어 >>>>> 디지털 마르크스주의. 값싼 컴퓨터, 무선 휴대장비, 그리고 어디서나 저렴한 비용으로 접속할 수 있는 전지구적 의사 소통의 네트워크가 존재하는 시대, 이제 노동자는 생산 수단을 소유할 수 있다.
2부 프리 에이전트이 길
4 새로운 노동 윤리
요점 >>>>> 노동이 돈을 버는 것아니라 의미를 찾는 수단이 되어 가고 있는 이 시대에 프리 에이전트는 미국인의 노동 윤리를 확장시키고 있다. 그리고 때로는 기존의 윤리를 뒤집고 있다. 독립 노동자에게 자유는 안정성보다 더 중요하고 자기 표현이 자기 부정을 대체한다. 조직 뒤에 숨는 대신, 프리 에이전트는 책임감 있게 스스로 드러내 보인다. 그리고 기존의 성공 개념을 수용하기보다, 자기가 정한 조건으로 성공을 재정의하고 있다(예를 들면, 프리 에이전트 나라에서는 더 큰 것이 더 좋은 것은 아니다. 더 좋은 것이 더 좋은 것이다. 그 결과 프리 에이전트는 다음 네 가지 핵심 원소로 구성된 프리 에이전트 노동 신조를 통해 프로테스탄트 노동 윤리를 변모시키고 있다. 자유, 진실성, 책임감, 그리고 자기가 정한 조건으로 정의한 성공
사실 >>>>> 1999년, 1000명의 자영업 미국인과 소규모 개인사업가를 상대로 루 해리스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돈은 결코 그들의 최우선적인 동기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열 명의 응답자 중 아홉 명이 뛰처나가 홀로 서겠다고 결심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우선 순위를 스스로 정할 수 있다는 것과 독자성이었다고 말했다
인용 >>>>> 벤저민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다…또한 승진도… 성장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퍼프 대디가 아니라, 밥 딜런이 그 답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아침에 일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 그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라네” 딜런이 노래했다.
단어 >>>>> 피터 퇴장의 원리, 유명한 피터의 원리를 계승한 원리다. ‘피터의 원리’는 사랑들이 더 이상 감당할 능력이 없는 위치에 도달할 때까지 조직의 서열 체계를 통해 승진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피터 퇴장의 원리는 사람들이 재미를 잃게 될 때까지 승진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점차 흥미가 줄어들면, 재능 있는 사람들은 걸어나온다. 보통의 경우 프리 에이전트가 되기 위해서다.
5 새로운 고용 계약
요점 >>>>> 노동에 관한 낡은 사회 계약에서는 조직이 개인에게 안전을 제공했다. 그리고 그 보답으로 개인은 조직에게 충성을 바쳤다. 알다시피 그 거래는 이제 무너져버렸다. 작업, 기술, 그리고 회사의 소용들이가 점차 거세지자, 프리 에이전트는 분산 전락을 통해 그러한 고조된 위험에 대처하고 있다. 오늘날 재정적인 문제에서 처신하는 방식과 똑같이 개인은 다변화를 통해 안전을 확보한다. 안전이란 한 개인의 인간 자본을 여러 명의 의뢰인이나 프로젝트로 분산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 한 군데의 회사에 모든 것을 내맡기는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층성심 또한 변하고 있다. 수직적 중성, 즉 상부의 권위자나 제도에 바쳐지는 충성은 수평적 충성으로 대체되고 있다. 그 결과 새롭고 보다 도전적인 사회적 노동 계약이 형성되었다. 프리 에이전트는 기회, 기술 습득, 그리고 인간 관계를 얻는 대가로 재능(제품, 서비스, 조언)을 제공한다.
사실 >>>>> 오늘날 미국 가정의 절반 이상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1983년에 다섯 가 구 중 한 곳 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높아진 수치다. 2000년에는 주식 보유자가 투표자수를 넘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투표한 사람보다 주식을 보유한 시민이 더 많다는 얘기다.
인용>>>>> 한때 안전의 우회로로 여겨졌던 자유가 이제는 안전을 향한 고속도로가 되었다.
단어>>>>> 수평적 충성, 위 아래로, 즉 개인에서 제도 또는 실력자로 움직였던 수직적 충성의 후속 개념이다. 수직적 충성과는 대조적으로, 이 새로운 충성심은 측면으로 흐른다. 그것은 팀, 동료, 전직 동료, 의뢰인과 고객, 산업과 작업, 그리고 가족과 친구에 대한 열성적인 그리고 보통은 상호적인 충절이다(이 책의 제 8장을 창조하라).
6 새로운 시간 개념
요점 >>>>> 프리 어이전트는 노동과 시간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있다. ‘나인 투 파이브’ 의 시대는 ‘지금부터 그때까지’의 시대로 전환되었다. 주당 40시간의 노동은 여전히 그대로일 수 있다. 하지만 프리 에이전트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그 시간을 배분한다. 때로는 평일과 주말의 경계가 희미해질 수도 있다. 프리 에이전트 는 1년에 50주 노동 그리고 2주 라는 제도를 거부하고, 개인의 기호와 능력에 맞게 재단된 맞춤복 방식을 도입한다. 프리 에이전트 시간대에서 일하는 장점은 일정에 대한 통제권을 보스에게 양보하지 않고 스스로 보유한다는 것이다. 불리한 점은 불문명한 시간 구분과 일정의 예측 불가능성이다.
사실 >>>>> 미국인은 유럽인보다 연간 350 시간을 더 일한다. 심지어 일본인보다도 70 시간을 더 일한다. 일본인이 누군인가? 그들은 과로사 라는 뜻을 가진 ‘카로시’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인용 >>>>> 울부짖는 호각 소리가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알려주던 세계에 비해 경계선은 훨씬 불분명해졌다. 예를 들어 밤 열 시에도 집에서 외뢰인의 e-메일에 답할 수 있다면, 도대체 노동은 어디서 끝나고 가정 생활은 어디서 시작하는 것인가? ‘평일’이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가? ‘적정 노동 일수에 적정 임금을 보장하라’는 한 노동 운동의 슬로건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가? 여하튼 간에, 그럴 때 시간은 도대체 누구의 것인가? 미국인의 시간 열망에 불을 당긴 것은 시간의 양 그 자체가 아니라 이런 일상의 불투명성일 것이다.
단어 >>>>> 신경제의 세븐일레븐. 많은 프리 에이전트가 닮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왜냐 하면 그들은 결코 노동에서 완전히 ‘오프(off)’ 하지 않기 때문이다. 24시간 편의점처럼 그들의 노동 생활은 당장 할 일이 없더리도 결코 문을 닫는 법이 없다.
3부 프리 에이전트 확산의 원동력
7 작은 집단, 큰 효과’: 프리 에이전트의 연대 의식
요점 >>>>> 외롭게 일하는 대신, 독립 노동자는 새롭게 뭉쳐진 작은 집단을 창조한다. ‘프리 에이전트 네이션 클럽’ 즉, F.A.N. 클럽은 정기적으로 모여 사업상의 조언을 교환하고 사적인 후원을 제공하는 프리 에이전트의 모임이다. 연합체는 프리 에이전트의 비공식적인 합작 노동 집단이다. 개인사업가 네트워크는 소정의 회비를 납부하고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과 사업 전략 회의에 참가하는 소규모 개인사업가의 집단이다. 기업동창회는 갈은 학교를 졸업했다는 이유가 아니라 같은 회사에 다녔다는 사실을 인연으로 연결된 사람들의 집단이다. 이들 집단 대부분이 자발적으로 조직되어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활동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은 공동체가 와해되고 있으며 독립 노동자가 그 명을 제촉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비판 세력에 도전하고 있다. 프리 어이전트 나라에서 공동체는 죽지 않았다. 다만 다를 뿐이다.
사실 >>>>> 자발적으로 조직된 최초의 프리 에이전트 집단 중 하나로 1727년 벤저민 프랭클린이 결성한 ‘준토’는 회원들을 위해 ‘회원제 도서관’ 을 만들었고, 훗날 그것은 미국 최초의 공립 도서관이 되었다.
인용 >>>>> F.A.N 클럽은 어떤 면에서 이사회 모임 같기도 하고 또 다른 측면에서는 집단 치료법 같기도 하다. 거기서는 고객 찾기와 의미의 추구를 결합시키며, 진실성의 강한 충동과 사교성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킨다. 그런 모임은 물론 각자의 이익을 위해 생겨난 것이지만, 결국은 신뢰를 바탕으로 자속된다.
단어 >>>>> 연합체. 힙작 법률 회사 혹은 합작 회계 법인에 가까운 프리 에이전트 간의 정식 협동 단체. 하지만 내부의 관계는 유동적이여, 그 구조 또한 법적 계약이 아니라 대개 구두 협의로 정한다.
8 프리 에이전트의 수평적 조직표와 운영 쳬계
요점 >>>>> 프리 에이전시는 고유한 조직표를 갖는다. 하지만 전통적인 회사에서 볼 수 있는 조직표와는 판이하게 달라 보인다. 개인 간의 연결은 수직적이 아니라 수평적이다. 권력은 설정된 위계 내의 위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개인 간의 관계에 기반한다. 그리고 그 인간 관계는 단단하거나 영속적이거나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라 느슨하고, 유동적이고, 목적 지향적이다. 프리 에이전시를 부드럽게 작동시키는 것은 계몽된 이기심의 원리다. 나는 너를 도울 것이다. 왜냐하면 가까운 미래에 네가 나를 도울 것 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유분방하고 겉보기엔 신뢰하기 어려운 프리 에이전트 경제의 위대한 역설은 프리 에이전시가 사랑들에게 극도로 잘 처신할 것을 장려한다는 것 이다. 프리 에이전트 경제의 결속을 유지시키는 것은 바로 황금률이다.
사실 >>>>> 사람들이 어떻게 작업을 구하는가에 관한 사회학자 마크 그래노베터의 고전적인 연구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적인 관계를 통해 직장을 구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그리고 그렇게 취직한 여섯 명 중 다섯 명은 그 자리를 연결해준 사람과 그다지 절친한 관계도 아니었고 특별히 잘 아는 사이도 아니었다.
인용 >>>>> 프리 에이전트 조직표는 유동적이다. 유동적이기 때문에 덜 위계적이다. 한 프로젝트의 동료는 다른 프로젝트의 상급자가 될 수 있다. 오늘의 하도급업자가 내일의 소비자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의미에서 프리 에이전트 조직표는 전통적인 조직표 보다 인간의 두뇌 구조와 더 많이 닿았다. 두뇌 속에서 기존의 뉴런과 새로운 뉴런은 지속적으로 연결을 강화, 재강화한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뉴런으로 새로운 통로를 뚫는다. 그것이 우리가 생각하고 학습하고 기억하는 방식이다. 프리 에이전시가 전형적인 20세기 고용 구조보다 인간 본성에 더 부립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단어 >>>>> 프리 에이전트 OS. 프리 에이전시가 가능할 수 있게 주는 근본 명령 체계. 컴퓨터의 윈도우즈, 도스, 리눅스 등과 마찬가지로, 프리 에이전트 OS는 프리 에이전트 경제가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한다. 그것의 기본 단위는 호혜적 이타주의 형태를 갖는 신뢰다(또한 이 단어도 주목하라 : 황금률).
9 프리 에이전트 사회 기반 시설
요점 >>>>> 한 경제적 사회 기반 시설이 등장하여 프리 에이전트 노동의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복사 및 출력소, 커피샵, 서점, 인터넷, 최고급 사무실 임대업체, 사무용품 슈퍼마켓, 우편물 센터, 심야 포장 운송업체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사회 기반 사설은 두 가지 중요한 특징을 갖는다. 첫째, 그것은 중앙에서 계획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조직되었다. 둘째, 그런 사회 기반 사설은 독립 노동자가 연대할 수 있는 다양한 제3 의 장소’ 를 제공함으로써 근본적인 사회 기능을 수행한다.
사실 >>>>> 2002년에 이르면, 가정 사무실은 인터넷 접속 요금에만 102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다.
인용 >>>>> ‘모든 사람이 스타벅스가 값은 좀 비싸지만 그래도 꽤나 고급스런 커피를 내놓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이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은 스타벅스가 단순한 요식업체가 이니라는 사실이다. 사실 스타벅스는 사무실 임대사업에 속한다. 나에게 그리고 다른 수많은 독립 노동자에게 그런 커피하우스는 프리 에이전트의 오피스센터가 되었다.
단어 >>>>> 프리 에이전트 사회 기반 시설, 프리 에이전트 경제가 굴러갈 수 있게 하는 물리적 기반보통 자발적으로 조직된 상업적인 사설들로 구성되어 있다.
10 매치메이커, 에이전트, 그리고 코치
요점 >>>>> 프리 에이전트 경제는 다음 두 가지 근본적인 방식에서 조직 인간의 경제와 다르다. 첫째, 권력이 조직에서 개인으로 이양되었기 때문에 재능이 금융 자본 대신 경제의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되었다. 따라서 새로운 재능 시장이 등장하여 재능을 조직 하고 평가하고 할당한다. 둘째, 무미건조함과 몰인격 대신에 노동은 정서적으로 매우 복잡해지고 있다. 이 두 가지 힘이 프리 에이전트 나라의 노동을 도와주는 새로운 혈통의 특별한 전문가 집단을 만들어냈다. 임시직 인력 사업에서 발전한 매치메이커는 프리 에이전트의 재능을 찾는 구애자와 프로젝트를 구하는 프리 에이전트의 재능을 연결시킨다. 그리고 그를 통해 새로운 재능 시장이 보다 효율적으로 돌아가게 만든다. 오래 전부터 배우, 작가, 운동선수를 대리해왔던 에이전트는 이제 경제적 · 정서적 영역에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들은 독립 노동자를 대리해 협상에 임하고 그들의 개인적 혹은 직업적 문제에 대해 조언한다. 코치는 보다 감상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어찌 보면 작업 카운셀러지만 달리 보면 고해성사를 들어주는 사제와도 같다. 그들은 프리에이전트가 자신의 노동과 생활에 관한 보다 근본적인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실 >>>>> 오늘날 연간 수입 7만 5000 달러가 넘는 노동자 중 5% 용 계약을 대신 협상해 줄 에이전트를 두고 있다.
인용 >>>>> 어떤 의미에서 코치는 안락 의자만 없는 정신과 의사이며, 생산공정도만없는 경영 컨설턴트이여, 늘어 놓은 술잔만 없는 속 깊은 바텐더다.
단어 >>>>> 회사 뚜쟁이. 독립 노동자와 단기간에 그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회사 혹은 프로젝트를 중개해주는 존재
11 프리 에이저트 가족
요점 >>>>> 산업화된 경제는 노동과 가정을 분리시켰다. 프리 에이전트 경제는 그들을 재결합시키고 있다. 노동과 가정의 균형(상호간의 거래를 통해서을 맞추는 대신에, 프리 에이전트는 노동과 가정을 섞어버린다. 가족 친화적 회사 정책과 정부가 제정한 가정 휴가 법률이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충분치 않은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즉 노동과 가정을 섞는 대신 균형을 맞추라고 강요하고, ‘나에게만 맞는 나만의 치수’ 노동 인구에게 ‘모두에게 맞는 단 하나의 치수’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다. 대조적으로 프리 에이전트는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에 맞서며, 인간의 본성과 우리의 진화적 유산에 보다 잘 부합되는 노동 체제로 우리를 돌아가게 만든다.
사실 >>>>> 중소 규모의 재택 사업체가 전 시계 고용 인구의 약 60%를 책임지고 있다.
인용 >>>>> 프리 에이전트 부부가 절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산업화 경제 이전에는 배우자와 함께 일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아래 층에 작은 구멍가게를 차리고 위층에서 사는 가족처럼, 우리 가족은 3층에 있는 아빠의 사무실 덕분에 가게 밑에서 사는 가족이 된 셈이다. 그리고 인터넷 덕분에 엄마와 아빠의 작은 사업이 진짜 구멍가게일 필요는 없어졌다.
단어 >>>>> 출퇴근 부부, 자녀와 전통적인 직장을 갖고 있는 부부를 일컫는 말. 직장, 탁아소, 학교에 가기 위해 투쟁하는 아침, 집으로 몰아오는 귀가 시간의 전투, 그리고 내일의 똑같은 과정을 준비하는 밤 시간까지, 마치 바퀴를 굴리는 것과 같은 삶을 산다. (반의어 : DNJ부부, 즉 직장 없는 맞벌이 부부)
4부 프리 에이전트의 고통
12 프리 에이전트의 복병: 건강 보험, 세금, 그리고 구역 설정
요점 >>>>> 미국은 모든 사람이 한 명의 고용주를 둔 정규 직장을 평생 가졌고 프리 에이전트는 별종이나 선택하는 것으로 간주되던 시대에 고안된 조악한 법률을 아직도 시행하고 있다. 그런 법률은 그 유용성에 비해 너무 오래 존속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다음 세 가지 영역에서 가장 많이 경제를 구속하고 있다. 즉 건강보험제도, 조세 제도, 그리고 구역 설정이다. 고용주 중심의 건강 보험은 고용주가 따로 있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의미가 없다. 그러나 건강 보험은 많은 독립 노동자를 건강 보험의 사각지대로 내몰고 있으며, 원하지 않는 직장에 남아 있을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왜냐하면 직장을 떠난다는 것은 곧 혜택의 상실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의 조세 규정도 프리 에이전트를 못살게 굴고 있다. 다른 봉급 생활자보다 두 배의 사회보장세를 지불해야 하고, 건강 보험료 세금 공제를 일부밖에 받지 못하고 있으며, 머리가 아플 정도로 복잡한 조세 법률 조항 때문에 시간과 돈을 뻣길 뿐 아니라 성질까지 돋운다. 마지막으로 구역 설정에 관한 지방 자치 법률은 노동과 가정 사이에 명백한 경계를 설정한다. 그리고 많은 경우 재택 초소형사업가에게 가호한 제약을 가한다. 심지어는 아예 그것을 금하기도 한다.
사실 >>>>> 스탠포드의 한 경제학자에 따르면, 조세 규정의 복잡성은 그 규정을 지키는 데만 1000억 달러 이상, 탈세로 또 다른 1000억 달러, 그리고 세금 우대 투자를 추구 하는 편법에서 생기는 왜곡’으로 또 다시 1000억 달러의 비용을 유발한다고 한다. 이 것을 모두 합치연 연방 소득세 징수에 드는 비용은 국방부 예산이나 사회 보장 비용 보다도 많고 아마 50개 주 예산을 다 합친 것만큼은 될 것이다.”
인용 >>>>> ‘만일 누군가 직장을 갖고 있고, 고용주를 통해서 건강 보험증을 얻었다면, 진정으로 고마워하라, 그래야만 할 필연적인 의무는 없었기 때문이다.”
단어 >>>>> COBRA 베이비. 사작한 피고용자는 보험료 전역을 본인 부담하는 조건으로 전 고용주에게 퇴직 후 18개월 동안 건강 보험의 제공을 계속 요구할 수 있는데 바로 그 기간 안에 임신되고 태어난 아기를 말한다. 프리 에이전트의 일상적인 출산 관행이다.
13 임시직, 계약직 그리고 새로운 노동 계층의 성장
요점 >>>>> 물론 프리 에이전시의 세계에도 어두운 단면이 있다. 어떤 임시직 노동자는 지독한 조건에서 그나마 보잘 것 없는 급여라도 받기 위해 마음을 진정시켜가며 이를 악물고 일한다. 또 어떤 경우에는 같은 회사의 직원과 같은 일을 하면서도 임시직으로 분류되어 건강 보험이나 다른 혜택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그것이 통탄할 일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비참한 싱황이 보편적인 것은 이니다. 그것은 일부 임시직 노동자에 국한될 뿐이며, 게다가 임시직은 프리 에이전트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더욱 중요한 것 은 오늘날 노동의 불공평성이 정규 직원과 프리 에이전트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것은 필요한 가술을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 사이에, 그리고 새로운 재능 시장에서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 사이에 존재한다. 그런 사련을 극복하기 위해, 몇몇의 신흥 노동자 조직, 즉 ‘자발적으로 조직된 노동 운동’이 학대받는 노동자를 위해 등장하고 있다. 최후의 결말은 아마도 프로 스포츠가 걸었던 길을 따르지 않을까 생각된다. 독립 노동자는 최소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동조합에 가입할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그런 기본 권리를 기반으로 보다 유리하고 개인적인 계약을 협상하기 위해 에이전트를 두게 될 것이다.
사실 >>>>> 전체 노동 인구의 11%를 차지하는 흑인이 임시직의 비율은 22%에 이른다
인용 >>>>>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임시직 노예는 매슬로의 욕구 위계를 따라 위로 올라갈 계획을 세울 수도 없고 제리 맥과이어의 보다 깊은 의미를 논의하기 위해 자기 감정에 충실한 F.A.N. 클럽 모임을 만들 수도 없다.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 들은 미국의 전체 노동 인구에서 가장 불만이 많은 노동자라고 할 수 있다.”
단어 >>>>> 계약직. 전통적인 피고용자 앞에서 그들과 같은 일을 하지만 임시직으로 분류 되기 때문에 고용주가 제공하는 건강 보험 연금, 그리고 스톡 옵션 등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사람들. (또한 계약자에 대한 임시직 24-7의 정의를 참고하라. “연한 계약 노동자(indentured servant : 식민 시대에 미국으로 건너간 무임 도항 이주자. 좌수, 빈민 등의 노동자 계층을 총칭함 – 옮긴이)라는 말에 대한 보다 부드럽고 다정한 완곡어법)
5부 프리 에이전트의 미래
14 프리 에이전시와 새로운 노년
요점 >>>>> 프리 에이전트의 미래에는 은퇴하는 사람이 훨씬 적어질 것이다. 그리고 보다 많은 사람이 e-은퇴할 것이다. 65세에 노동의 세계에서 완전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일감을 찾고 처리하면서 프리 에이전트로 계속 일하게 될 것이다. e- 은퇴는 인구통계학적인 여러 측면에서 볼 때 불가피한 것이여, 수요 · 공급 법칙의 간단한 귀결이다. 거대한 베이비 붐 시대가 나이가 들게 되언 결국 건강하고, 능력 있고 첨단기술을 갖추고, 자아를 실현하는 대규모 노년 개층으로 변신할 것이다. 이린 노동력의 공급은 ‘노동 연령’의 인구가 줄어들어 노동자에 대한 강도 높은 수요가 촉발되는 순간에 정확하게 도래할 것이다.
사실 >>>>>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65세를 미국의 표준 은퇴 연령으로 정했을 당시 미국인의 평균 예상 수명은 63세였다. 오늘날 수명 예상치는 76세이고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인용 >>>>> “모든 횡재의 원천이 마련되어 있나니 준비하라. 다가올 미래에 베이비붐세대는 부모로부터 10조 달러 이상의 유산을 상속할 것이다. 틀림없이 하사금 중 일부 는 얼굴 성형과 최신 유행의 고급 수영복을 구입하는 데 사용되겠지만, 남은 돈의 상당 부분은 노령의 단독업자로 새로운 경력을 쌓는 데 사용될 것이다.”
단어 >>>>> e-은퇴. 미국 노동 생활의 새로운 단계. 65세 이후에도 프리 에이전트로 계속 일하면서 일거리를 따내고 처리하기 위한 기반으로는 전 지구적인 통신 네트워크 인터넷을 사용한다.
15 학교는 끝났다’: 프리 에이전시와 교육의 미래
요점 >>>>> 프리 에이전트의 미래에 벌어질 일련의 변화가 미국 사회를 정규 교육이 없는 세상으로 만들 것이다. 집단 의무 교육은 다양한 대체 교육에 자리를 내주게 될 것이다. 작업장 밖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프리 에이전트의 가치 표현인 재택 교육은 계속 인기를 얻게 될 것이다. 보다 많은 프리 에이전트 가정이 이 길을 따르게 될 것이고, 보다 많은 프리 에이전트가 그런 재택 학습 인구를 위한 인터넷 가정 교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자금 알고 있는 고등학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프리 에이전트 경제에 보다 잘 조율된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육 선택권에 의해 대체되고 재편될 것이다. 그리고 어린 시절 체득한 독학의 윤리는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될 것이여, 대학 학위의 가치를 줄이고 비정형화된 자발적 학습 방식의 가치를 높여줄 것이다.
사실 >>>>> 오늘날 25세 이상의 대학생이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몇 년 안에 35세 이상의 대학생 숫자가 18세와 19세 대학생의 숫자를 능가할 것이다.
인용 >>>>> 따라서 그런 전형적인 학교에 발을 들여놓을 때, 우리는 과거에 발을 들여 놓고 있는 것이다. 그 건물의 주인은 프레드릭 윈즐로 테일러이며, 임대인은 조직 인간 이다. 미국 사회에서 프리 에이전트의 가치와 형식에 가장 거슬리는 기관을 한 곳 꼽으라면, 바로 미국인이 가치를 가장 높이 인정한다는 그 기관, 바로 학교다.
단어 >>>>> 추수감사절 칠면조 모형. 20세기를 지배했던 교육 모형, 사회는 아이들을 12년 동안 정규 교육이라는 오븐 속에 집어넣는다. 푹 익을 때까지 요리하고 나면 그들을 꺼내 고용주에게 봉사시킨다. 몇 명의 젊은이에겐 대학이라고 불리는 장소에서 추가 로 4년 동안 양념맛을 들인다.
16 프리 에이전시와 사무실, 가정, 그리고 부동산의 미래
요점 >>>>> 프리 에이전트의 미래에는, 과거에 노동자의 생산 수단을 보관하기 위해 존재했던 공구실 같은 사무실이 두 가지 형태의 새로운 사무실 환경으로 바뀔 것이다. 하나는 ‘은밀한 아이다호’로서 그 곳은 조용히 고개 숙여 일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다른 하나는 ‘프리 에이전트 엘크스 자선 보호회 지부’로 어떻게 보면 친근한 선술집 갈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익제큐티브 스위트’처럼 보이기도 하는 협동과 대회의 장이 될 것이다. 사무실의 새로운 변화는 차례로 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 모두를 재편할 것이 다. 재택 사무실은 표준이 될 것이고 그것은 곧 가정의 설계와 용도를 변화시켜 주택 개조 산업의 활황을 촉진할 것이다. 일반적인 상업적 사무 공간은 주로 협동 작업의 공간이 될 것이고, 휘황찬란한 사무용 고층 빌딩은 대체로 독립 노동자 군단을 위해 주거지 사무실, 상가로 활용다용도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다.
사실 >>>>> 평일의 어떤 시점에 확인하더라도, 70%의 책상, 사무실, 워크스테이션은 비어 있다. 주말과 휴일을 집어넣고 계산해보면, 전형적인 사무실의 평균 점유율은 15% 약간 웃도는 수준에 불과하다.
인용 >>>>> 프리 에이전트 엘크스 자선 보호회 지부는 들락날락하면서 지난 밤 방송국의 시트콤에 대해 수다도 떨고, 집중적인 대화를 요구하는 프로젝트를 놓고 동료와 얼굴 맞대고 일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 그런 장소는 책상이 다닥다닥 불어 있는 1980년대식 사무농원보다는 킨코스나 스타벅스와 더 비슷해 보일 것이다. 앞으로 많은 프리 에이전트가 마치 헬스클럽에 등록하듯이 그런 장소의 회원권을 구입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신세대 사무실에 들어온 사람들은 보통은 싫어한다고 말하는 행동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남을 험담하고 다른 사랑에게 방해받고 등등’
단어 >>>>> HOHO. 그의 사무실 그녀의 사무실(His Office/Her Office). 잘 알려진 마케팅용어 상표 SOHO(Small Office/Home Office)의 후예로, 이 용어는 두 개의 사무실을 가진 한 가족의 집을 뜻한다. 이 용어는 또한 동성의 한 쌍에게도 잘 적용된다.
17 프리 에이전트 금융으로 가는 길
요점 >>>>> 프리 에이전트의 미래에는, 오늘날 회사가 그러하듯이 개인도 자본을 조달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돈을 빌리거나(부채), 자기 사업의 이해 관계를 다른 사람에게 판다(지분 모집). 이것이 여러 가지 새로운 금융 수단을 만들어 낼 것이다.
사실 >>>>> 1998년에 아서앤더슨의 한 연구는 47%의 개인사업가가 신용 카드로 사업 상의 재정 운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것은 1993년의 두 배나 되는 비율이다. 신용 카드는 이런 작은 사업처의 재정 메커니즘을 선도하면서 기존의 자금 대출 방식을 앞지르고 있다.
인용 >>>>> 많은 권투 선수가 이미 투자가들에게 주식을 팔아 자신의 훈련 비용을 층당하고 있다. 프로 권투 선수 열 명 중 약 한 명이 제정후원조합을 거느리고 있다. 그 경우 투자가는 특정 기간 동안 그 권투 선수가 벌어들인 돈 중에서 일정한 비율만을 수익으로 얻는다. 자기 직업 세계에서 한 판 승부를 치를 수 있는 운영 자금을 수혈받는 대가로 일정 정도의 자율성을 기꺼이 포기할 용의가 있는 단독업자라면 그런 권투 선수의 방식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단어 >>>>> FAN. 채권. 프리 에이전트를 위한 부채 금융의 한 유형. 학생 대부보다 훨씬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으면서 신용 카드보다 훨씬 낮은 이자율을 가진 금융 제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를테면 의회가 설립 인가하고 주주가 소유하는 어떤 회사가 FAN 채권을 대량 구입하여 그것을 유가증권화할 것이다. 이이 주택 저당권에 대해 연방국민저당협회가 그런 일을 하고 있다. (또한 ‘보위 대출조합’이라는 어휘에도 주목하라.)
18 프리 에이전시의 새로운 정치학
요점 >>>>> 프리 에이전트의 미래에는, 대통령의 집무실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재택 사무실을 거쳐야만 될 것이다. 나라의 정책을 좌우할 수 있는 잠자는 거인이 되어 버린 미국의 독립 노동자는 선거에서 막대한 힘을 발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프리 에이전트 경제의 새로운 전제 위에 뉴딜 정책의 뒤를 잇는 새로운 정책의 창조를 돕게 될 것 이다. 이러한 ‘뉴 이코노미 딜’ 정책은 건강 보험과 연금을 분배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할 때, 회사가 아니라 개인을 그 중심에 놓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보다 간단한 조세 법률, 복지 수령인을 위한 초소형금융의 지원, 임시직 노동자의 권리, 그리고 실업 보험을 위한 개인 계정 등에 관해 새로운 법률 제정을 촉진하게 될 것이다.
사실 >>>>> 갤럽 조사에 따르면, 거대 노동조합보다 거대 기업이 미국에 더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두 배나 더 많았다.
인용 >>>>> 아직도 대부분의 정치인은 급격히 커지고 있는 한 젊은 집단은 무시한 채 쇠퇴하는 낡은 집단에 사로잡혀 있다. 그리고 프리 에이진트에 대한 그들의 시선이라고 해봐야, 공화당의 눈에는 폐쇄적이고 저속하고 정부에 적대적이고 탐욕스럽게 이윤을 추구하는 저질 실업가만 보였고, 민주당에게는 억압받는 ‘불확실한’ 노동자만 보였다.
단어 >>>>> 적시 정치학, 적시 제조의 정치 버전. 하나의 제휴를 형성하여 그것을 계속 유지하는 대신, 현대 정치의 과제는 현행 정치적 욕구를 실시간으로 해소하고 곧바로 다음 과제로 넘어갈 수 있는 활용 가능한 구성 요소를 한데 끌어오으는 것이다.
19 남은 문제들 : 프리 에이전시와 상거래, 경력, 그리고 공동체의 미래
요점 >>>>> 프리 에이전트의 미래에는 상거래를 하고, 경력을 쌓고 , 공동체를 구축하는기존의 방식이 모두 바뀔 것이다. 우리의 경제적 생태계는 초대형 기업과 초소형 회사로 구성될 것이여, 그 중간 형태는 거의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단독업자와 소규모 사업체 간의 상거래는 훨씬 쉬워질 것이다.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중간 관리자상은 사라질 것이다. 그 자리는 특정 프로젝트에 적임자를 선발하는 전문적 기술을 갖춘 새로운 유형의 사업체 관리안이 차지할 것이다. 그리고 프리 에이전트는 심각한 고립에 처하기는 커녕 이웃과 공동체를 소생시키는 데 한몫을 하게 될 것이다. 마지믹으로 프리 에이전트의 미래를 정의하고 만들어갈 (남성이 아닌) 여성에 주목하라. 아마도 21세기는 여성의 세기로 변호할 것이다.
사실 >>>>> 1999년에 여성이 전체 미국 기업의 38%를 경영하였다. 사업체의 숫자로 따지면 910만 개 업체에 해당하는 수치다. 어떤 분석기는 2005년이 되면 크건 작건 여성이 경영하는 사업제가 전세의 5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추산한다.
인용 >>>>> 규모의 경제에서 혜택을 볼 수 있는 사업체는 불합리할 정도로 커질 것이고, 아마도 한 국가 수준의 규모에 접근할지도 모르겠다. 그와 동시에 보다 많은 기업체외 규모가 매우 작아질 것이고, 프리 에이전트 딘독업자와 초소형사업체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다. 하지만 중간 규모의 조직은 사라질 것이다. 아니면 그런 규모의 사업가 현재 보이고 있는 수명보다 최소한의 생존 기간이 훨씬 짧아질 것이다. 새로운 경제 생태계에는 여러 마리의 코끼리와 수업이 않은 생쥐가 함께 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중간 크기의 종은 점점 멸종되어갈 것이다.
단어 >>>>> 레고 경력. 이미 짜맞춰진 사다리를 이미 결정되어 있는 질서에 따라 한칸 한칸 타고오르는 대신에, 경력은 훨씬 다양한 형태를 띠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마치 아이들이 레고를 갖고 놀듯이 경력을 이리저리 다양한 방식으로 조립했다 해체하곤 할 것이다. 레고 경력 만들가기 사용되는 조각은 인간 관계, 기술, 욕망, 그리고 접합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에필로그
미래가 무엇을 가져다 줄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나는 이 일이 즐거워요. 이걸 하면서 뭔가 만족감을 느끼죠. 결국 나는 ‘그랜드마베티’에요. – 베티폭스 (뉴욕, 퀸스) http://grandmabetty.com/
지금이 좋은 시대건 나쁜 시대건 또 경기가 활황이건 파산 직전이긴 상관 없이, 어쨌든 오늘날 주사위는 개인의 편에 던져졌다.
그것이 바로 미래에 대한 나의 느낌이 유쾌한 이유다. 그건 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독립성을 주장할 수 있고 자신의 경제적 · 개인적 운명을 스스로 이끌어갈 수 있는 미래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닐수도 있다. 노동의 템포는 빨라질 것이고, 삶의 요구는 점점 맹렬해질 것이다. 하지만 보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프리 에이전트가 되었건, 자발적으로 뛰어들었건) 굴종에서 오는 안락함을 벗어 던지고 자신의 진정한 잠재성을 발현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그것은 분명 진보다.
옮기고 나서
핑크가 강조하는 바에 따르면 노동은 돈을 버는 수단이자 의미 추구의 길이다. 만일 돈만을 쫓아 노동의 독립을 선언하려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작은 실망을 안겨줄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이 책 어디에도 프리 에이전트로 돈을 버는 십계명 같은 것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의미’를 찾아 노동의 독립과 프리 에이전트의 길을 고려하고 있는 누군가가 이 책을 손에 집었다면, 그 사람의 선택은 그야말로 탁월한 것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핑크가 얘기하고 잘한 것은 결코 프리 에이전트의 부와 성공에 관한 기법이 아니라. 프리 에이전시라는 노동 방식을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자신감과 노동 독립의 혁명 이후에 찾아올 프리 에이전트 세상에 대한 확신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