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규(1953년 1월 19일 ~ )는 대한민국의 심리학자이자 대학 교수
임상심리 전문가이자 심리학자이다. 단국대학교 특수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에서 임상심리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군으로 입대하여 군에서 장병선발과 심리검사를 담당하는 장교로 복무하고 제대한 후 서울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에서 잠시 카운슬러로 일했다.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를 거쳐, 현재는 아주대학교 사회과학부 심리학 전공 교수로 재직한 후 2018년 2월 28일 정년을 맞이했고, 지금은 명예 교수이다.
일반인들을 위해 심리학을 쉽게 이해하도록 풀어쓰고, 개인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저서를 주로 집필하면서, ‘1% 행동심리학자’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고 있다.
스스로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생각을 성과로 이끄는 성공 원동력을 소개한다. 저자는 지금까지 당신이 실행하지 못했던 이유를 단순히 ‘의지 부족’이나 ‘끈기 부족’으로 몰아가지 않는다. 채찍을 들고 다그치기보다는 ‘실천 지렛대’를 몰랐기 때문에 실행하지 못했다고 위로한다.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이 지렛대를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실천해갈 수 있으며, 이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프롤로그 : 의지력을 탓하지 말고 지렛대를 찾아보자
1장 결심 (Decision Making) : 목적지를 확실히 정하라
1. 로드맵을 그려보라. 지름길이 보인다
2.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라. 답이 절로 나타난다
3. 역산 스케줄링을 시도하라. 할 일이 명확해진다
4. 대비책을 만들어두라. 돌발상황이 두렵지 않다
5. 공개적으로 선언하라.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
6. 절박한 이유를 찾아내라. 그 누구도 못 말린다
2장 실천 (Taking Action) : 즉시 행동으로 옮겨라
1. 당장 실천하라. 제일 적당한 때는 지금이다
2.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라. 답이 절로 나타난다
3. 사선(死線)을 설정하라. 도전이 즐거워진다
4. 실험이라 생각하라. 도전이 즐거워진다
5. 진심을 담아 요청하라.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6. 관찰하고 기록하라. 저절로 달라진다
7. 쉬운 일에 빠지지 말라. 중요한 일을 놓치게 된다
3장 유지 (Maintaining Habit) :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
1. 더 넓게 규정하라. 더 큰 일을 하게 된다
2. ‘No’라고 말해보라. ’Yes’가 쉬워진다
3. 퇴로를 차단하라. 딴 생각을 할 수 없다
4. 열심히만 살지 말라. 부가가치를 따져보라
5. 목표에서 눈을 떼지 말라. 결국 이루게 된다
6. 한 발 더 나아가라. 그 한 발 차이로 승부가 결정된다
7. 실행력을 가르쳐라. 실천이 쉬워진다
프롤로그 : 의지력을 탓하지 말고 지렛대를 찾아보자
크게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저렇게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예상외로 큰일을 해낸 친구의 소식을 듣고 이렇게 자문할 때도 있다. “아니, 그 친구가 어떻게 그런 일을?”
그러나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그들에겐 평범한 사람들과 구별되는 작은 차이가 있다. 남들이 생각만하고 있는 것을 행동으로 옮겨 실천했다는 것이다.
– 우리도 수천 가지의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생각만으로 헬렌 켈러나 테레사 수녀가 그처럼 위대한 족적을 남길 수 있을까? 아이디어만으로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가 최고의 CEO가 될 수 있었을까? 그들이 위대한 이유는 그들의 지식이나 아이디어가 남달라서가 아니라 그들의 실천 때문이다. 99%의 평범한 사람들 역시 수천 가지의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실천하지 않는다. 반면 1%의 특별한 사람들은 다르다. 그들은 생각을 반드시 행동으로 옮긴다.
타고난 재능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던 영재 중에는 어른이 되고 나서 평범한 범재(凡才)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재테크 공부는 많이 하는데 부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기획력은 뛰어난데 성과를 내지 못하는 조직 역시 널려 있다. 그들에겐 딱 하나가 부족하다. 역시 실행력이다.
– 실행력도 스킬이다
실행력은 곧 의지력이며, 의지력은 타고나는 자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결심을 작심삼일로 중도포기하고 난 후 스스로를 ‘의지박약자’라고 책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건 틀린 생각이다. 실행력은 타고난 자질이 아니라 배우고 연습하면 누구나 개발할 수 있는 일종의 기술(skill)이다. 실행력이 부족한 것은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아직 효과적인 방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천력이 뛰어난 사람들, 그래서 남다른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에게는 원하는 것이 명확하고, 생각을 행동으로 쉽게 옮기게 해주는 지렛대를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연초마다 반복되는 작심삼일 습관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아이들에게 실천력을 키워주고 싶은가? 직원들에게 실행력을 높여주고 싶은가? 그렇다면 스스로 의지박약이라고 자책하지 말자. 인내심이 없다며 아이들을 지나치게 야단치지 말자. 실행력이 부족하다고 직원들을 너무 다그치지 말자. 대신 실천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실천 노하우를 찾아보자. 그리고 그들에게 지렛대를 건네주면서 상용방법을 알려주자.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 어느 날 우리와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면 그들이 우리와 다른 결심을 하고 우리가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실행력은 ‘결심-실천-유지’라는 3단계를 포함하며, 탁월한 실천가가 되려면 이 3단계에 적용되는 효과적인 지렛대를 갖고 있어야 한다. 생각을 성과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3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결심단계→실천단계→유지단계
이 책은 결심, 실천, 유지의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별로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1장 결심 (Decision Making) : 목적지를 확실히 정하라
1. 로드맵을 그려보라. 지름길이 보인다
– 간절히 원하고 생생하게 상상하면 무조건 현실이 된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생생하게 상상하면 꿈이 현실로 바뀐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자기계발 서적에서 주장하는 메뉴이자 이 분야의 강사들이 만고불변의 법칙처럼 입에 침을 튀기면서 강조하는 것들이다. 그런데 이런 말을 철석같이 믿는 사람들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한 가지 나쁜 소식을 전하지 않을 수 없다. 안타깝게도, 많은 경우 그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간절히 원하고 생생하게 상상만 해도 꿈이 이루어진다’는 식의 긍정적인 자기최면은 실제로는 생각보다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장애가 될 수도 있다. 심리학자 리엔 팜은 한 집단의 대학생들에게 중간고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장면을 “매일 생생하게 상상하라”고 하고 그런 요청을 하지 않은 대조집단과 비교했다. 연구결과, 예상과는 달리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을 상상했던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오히려 공부시간도 적고 성적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낙관적인 생각은 목표달성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난관을 예측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는 것을 오히려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밋빛 미래를 ‘상상만’하는 사람들은 성공에 이르는 과정에서 더 쉽게 좌절할 수 있고 상상 속으로 도피할 가능성이 더 많다.
– 꿈에 이르는 길을 찾아내고 플랜B를 마련하자
장밋빛 미래를 떠올리면서 자기최면을 걸면 기분이 좋아질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없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목표를 달성한 모습을 상상하는 것,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 상상이 현실이 되려면 반드시 충족시켜야 할 전제조건이 있다. 성공으로 가는 경로를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그 과정에서 겪게 될 장애물을 예상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갖고 있어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두 가지 동기가 필요하다. 바로 ‘시발동기’와 ‘유지동기’이다. 시발동기는 목표를 달성한 상태를 상상하는 것으로 만들어지고 유지동기는 목표달성 방법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목표달성 루트를 찾아내지 못하면 시발동기가 아무리 강해도 실천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그러므로 결심을 끝까지 유지해서 목표를 달성하려면 낙관적인 태도뿐 아니라 비관적인 태도도 반드시 함께 갖추고 있어야 한다. 뭐든 원하기만 하면 얻을 있다고 안이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성공으로 연결된 경로를 찾아내고 그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을 예상하며 대비책을 세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실천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낙관적인 사고와 비관적인 생각을 동기에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양면적 사고’라고 한다.
2.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라. 답이 절로 나타난다
어떤 문제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은 그 해답을 찾는 일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엉뚱한 문제를 푸느라 인생을 낭비하지 말자
변화를 시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와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아는 것’이다.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기만 하면 문제를 푸는 것은 식은 죽 먹기처럼 쉬운 경우가 많다. 정말 문제인 것은 문제 자체보다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 왼다리 가려운데 오른다리 긁지 말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지 못해 죽어라고 애를 쓰면서도 별 소득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 속담에 ‘헛다리 긁는다’는 말이 있다. 가려운 다리는 놔두고 엉뚱한 다리를 긁는다는 뜻으로,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엉뚱한 일에 힘을 쏟는 사람을 비유할 때 쓰는 말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는데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을 때가 있다. 또 많은 일을 해도 인정받지 못할 때도 있다. 이렇게 하는 일에 성과가 없다면 ‘헛다리’를 긁고 있는 게 틀림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가 있다.
첫째, 문제가 있다는 사실부터 받아들여야 한다. 문제를 인식하는 것은 문제해결의 가장 첫 단계이며 핵심사항이다.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면 해결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낼 수도 없다.
둘째, 문제를 제대로 정의해야 한다.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하지 못하면 엉뚱한 문제를 푸느라 아까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는 반면, 실패하는 사람들은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도 않은 채 무작정 해결하려고 진땀을 뺀다.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적절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예컨대, “어떻게 매장을 넓힐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이 팔 수 있을까?”로 바꾸는 것이다. “무엇을 말할까?”라고 자문하는 대신 “무엇이 상대를 움직일 수 있을까?”라고 질문을 바꾸는 것이다.
셋째,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해보고 그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선택해 실행에 옮긴다.
어떤 문제든 그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만 있다면 분명히 해결될 수 있다. 지금 하는 일에 성과가 없다면 그건 엉뚱한 문제를 푸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지 못해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그대의 문제는 무엇인가?
3. 역산 스케줄링을 시도하라. 할 일이 명확해진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미래로부터 역산해서 현재의 행동을 결정한다. -간다 마사노리
– 열심히 하다 보면 꿈이 이루어진다?
사람들을 만나보면 목표는 비슷한 것 같은데 접근방식은 모두 제각각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내 지도학생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의외로 앞서 소개한 사례의 주인공 같은 학생들이 많다. 나는 이들에게 이렇게 대답한다. “그때가 언제쯤일 것 같은가?” 그때서야 그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글쎄요. 10년, 아니 한 15년 정도 걸릴까요?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반면, 극소수의 이런 학생들도 있다. “저는 지금부터 15년 후에 제 개인 클리닉을 오픈하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업 2년 전까지는 최소한 제 전문분야의 논문 3편과 책 1권을 출판하고 박사학위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러려면 7년 이내에 박사과정에 입학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5년 이내에 임상수련을 마치고 전문가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하구요. 그렇게 되기 위해 저는 반드시 2년 이내에 대학원을 졸업할 겁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그동안 정리한 논문 주제를 갖고 선생님과 상의하고 싶습니다.”
– 결심을 지키고 싶다면 역산 스케줄링을 연습하라
이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어떤가? 강의나 약속시간에 매번 늦는가? 자질구레한 일을 하느라 정작 중요한 일을 항상 뒷전으로 밀어놓는가? 이런저런 유혹에 쉽게 빠지는가? 그렇다면 역산계획보다는 순행계획 습관이 몸에 배어 있을 가능성이 많다. 현재의 시점에서 바라보면 모든 일들이 중요하게 느껴진다. 또, 종요한 일보다 긴급한 일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목표달성을 기준으로 현재 상황을 역방향으로 바라보면 선택의 범위가 대폭 줄어든다.
– 목표달성으로부터 역산해서 지금 당장 할 일을 선택하자
성공하는 것은 간단하다. 미래로부터 역산해서 현재의 행동을 선택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말이다.
역산 스케줄링에 익숙해지려면 사소한 일을 할 때도 역산해서 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방 정리도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끝에서부터 역산해 최종목표 달성을 위해 거쳐야 할 징검다리 목표들을 찾아서 지금 해야 할 일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게 사소한 일을 통해 연습을 하다 보면, 경력관리와 같은 삶의 중요한 일에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인간관계든 비즈니스든 미래의 관점에서 거꾸로 보면 현재의 상황이 명확하게 보인다.
* 역산 스케줄링 3단계
① Step 1 : 달성하고 싶은 목표와 데드라인을 먼저 명확하게 정한다.
② Step 2 : 목표달성 과정의 징검다리 목표들과 데드라인을 정한다.
③ Step 3 : 목표와 관련된 첫 번째 일을 선택해 곧바로 실천한다.
4. 대비책을 만들어두라. 돌발상황이 두렵지 않다
5. 공개적으로 선언하라.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
6. 절박한 이유를 찾아내라. 그 누구도 못 말린다
달라지고 싶다면서도 왜 변화하지 않는 걸까? 지금까지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지금까지 왜 그렇게 살아왔는지 그 이유를 먼저 찾아봐야 한다. 시험 준비를 위해 휴학까지 했는데도, 낙방의 고배까지 마셨는데도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까? 시간이 많아서? 의욕이 없어서? 남자친구 때문에? 아니다. 사실은 그런대로 견딜 만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충분히 고통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절실하게 원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 변화에는 반드시 두 가지 이유가 필요하다
변화가 일어나려면 반드시 다음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현재 상태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될 절박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둘째, 어떤 일이 있어도 원하는 목표를 달성해야 할 간절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변화를 원하면서도 변화하지 못한다는 것은 현재 상황이 그리 절박하지 않고 간절하게 원하는 것도 없다는 뜻이다. 그 상태로는 절대로 변화에 성공할 수 없다.
* 자기 동기화 3단계
① Step 1 : 바꾸고 싶은 습관이나 실천하고자 하는 결심 한 가지를 찾아본다.
② Step 2 : 변화하지 않았을 때 겪게 될 끔찍한 상황을 생생하게 상상한다.
③ Step 3 : 결심을 실천했을 때 일어나는 긍정적인 변화를 상상하면서 액션플랜을 세운다.
– 파생효과를 생각하면 포기가 안 된다
“이걸 꼭 해야 돼?” “그만둔다고 뭐 큰일나겠어?” 사람들은 하던 일을 계속하기가 힘들 때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중도에 포기한다.
어떤 일이 일어나면 그 일로 인해 크고 작은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를 ‘파생효과’라고 한다. 특히 발명이나 기술상의 한 가지 새로운 변화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집단 전체에 광범위한 변화를 일으킨다. 수없이 반복되는 실패 속에서 에디슨을 버텨낼 수 있게 한 것은 바로 ‘파생효과 노트’였다. 그는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꿈이 실현된 후 일어날 수 있는 파생효과들을 글로 정리했다. 전구에 대한 아이디어를 한 페이지로 정리했다면 전구 발명 후, 그것으로 얻을 수 있는 파생효과에 대해서는 무려 아홉 페이지에 걸쳐 정리했다. 예컨대 이런 식이었다.
“내가 실용적이며 내구성이 강한 전구를 만들어내면 미국의 모든 가정, 공장, 사무실, 건물, 농장에서 석유램프나 가스등을 내가 발명한 전구로 교체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전기가 많이 필요할 것이고 그러면 나는 발전기를 만들어 판매할 것이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전구만 사용하겠지만 전기가 공급되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노동력을 줄이고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여러 가지 전기제품을 구입하게 될 것이다. 나는 그런 전기제품들을 발명할 것이고 이 모든 제품들을 미국뿐 아니라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
크고 작은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목표달성 후의 파생 효과까지 모두 찾아보는 것은 고난과 좌절을 이겨내게 해주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 ‘파생효과 노트’ 작성의 세 가지 효과
① 일이 재미있어진다 : 훗날 만들어낼 수 있는 결과를 상상함으로써, 해야만 하는 일을 하고 싶은 놀이로 바꿀 수 있다.
② 동기부여가 된다 : 일이 끝난 후의 즉각적 보상뿐 아니라 장기적 파생효과 때문에 포기할 수 없게 된다.
③ 자부심을 갖게 된다 :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과 달리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남다르다는 자부심을 갖게 된다.
2장 실천 (Taking Action) : 즉시 행동으로 옮겨라
1. 당장 실천하라. 제일 적당한 때는 지금이다
결단을 내리는 데 시간이 걸리는 사람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정작 비난해야 할 대상은 결단을 내린 뒤에도 실행에 옮기는 데 시간이 걸리는 사람이다. – 시오노 나나미
– 지금 아니면 언제? 실천하기 좋은 특별한 날은 없다
중요한 일을 미루는 것은 불행한 사람들의 공통점이다. ‘나중에!’ ‘내일’ ‘언젠가’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다닌다. “지금은 내키지 않으니까 나중에 하자.” “오늘은 바쁘니까 내일 하자.” 그들은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실천을 미룬다. 그러면서 새해가 되면, 생일날부터, 결혼기념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다짐한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완벽한 타이밍은 없다. 새해 첫날이 되어야 수호천사가 내려오는 것도 아니고 생일날이 되어야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금연을 하기에 가장 좋은 날은 없다. 공부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도 없다. 실천하기 가장 좋은 날은 ‘오늘’이고 실행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지금’이다.
삶에서 가장 파괴적인 단어는 ‘나중’이고, 인생에서 가장 생산적인 단어는 ‘지금’이다. 힘들고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은 “내일 하겠다”고 말하는 반면, 성공하고 행복한 사람들은 “지금 한다”고 말한다.
– 지금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라
변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나중에, 다른데서’이며, 성공의 가장 확실한 디딤돌은 ‘지금, 여기서(Now and Here)’이다. 그리고 어차피 꼭 해야 할 일이라면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하자.
어떻게 하면 책을 쓸 수 있는지를 내게 물어오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내 대답은 언제나 같다. 일단 쓰기 시작하라는 것이다. 당장 가제목이라도 만들고, 단 한 문장이라도 좋으니 생각날 때 바로 쓰라고 말한다. 나 역시 20여 년 전 책을 처음 쓸 때 그렇게 시작했다. 미흡한 원고인 줄 알면서도 한 줄 한 줄 모아 당시 가장 잘나간다는 출판사에 무작정 원고를 보냈다. 결과는 당연히 ‘거절’이었다. 하지만 내 집필활동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적당한 때를 기다리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그냥 흘려버리며 산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시간만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머릿속의 목표 자체가 사라져버린다는 것이다. 훗날 무엇이 되고 싶다면 반드시 지금 뭔가를 해야 한다.
2. 작게 시작하라. 크게 이루게 된다
모든 위대한 일은 작은 시작에서 출발한다. – 피터 센게
– 시작하지 못하는 까닭
뭔가 하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 못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많다. “영어 일기를 쓰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서….”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말을 걸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서….” “집 정리를 해야 하는데 도무지 엄두가 안 나서….”
왜 엄두가 나지 않을까? 하고자 하는 일이 너무 어려워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기도 전에 꿈을 포기한다. 하지만 소수의 성공한 사람들은 다르다. 그들은 아무리 어려운 일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낸다. 그리하여 실패한 사람들이 엄두도 내지 못하던 큰일을 해낸다.
“엄두는 염두에서. 생각의 첫머리. 엄두를 못낸다=실천하기는 커녕 해볼 생각도 못함. 할 수 없다고 지레짐작. 의욕이 없어서 시작을 못하는게 아니라 시작을 안해서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하기 싫은 일도 일단 하기 시작하면 집중 계속하게 된다-작동흥분이론(에밀클레펠리). 우리의 뇌는 하던 일을 계속하는게 더 합리적이라 판단. 멈추는데도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시작이 반이다. 루스벨트: 지금 있는 자리에서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행동모멘텀: 공부를 잘하려면 학교가서 놀아서. 쉬운 책부터. 일단 작은 일에서 시작. 당장 실천할수 있는 최소 단위 일을 찾아 낸다. 아무리 어려운 일에도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시작해야. 헨리포드: 우리가 그것을 작은 일로 나눈다면 어떤 것도 특별히 어렵지 않다.
”
– 시작하라, 의욕이 절로 일어날 것이다
엄두가 나지 않은 일을 착수하는 가장 좋은 전략은 일단 작은 일을 착수하는 가장 좋은 전략은 일단 작은 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어떤 일을 아무래도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면, 우선 만만한 일부터 시작하고 엉망으로 해도 좋다고 쉽게 생각하자. 하지못할 핑계만 찾지 말고 해야 할 이유를 찾아 그 일과 관련된 쉽고 작은 일 하나를 당장 시작하자. 신기하게도 일단 시작만 하면 그 다음 부터는 수월하게 풀리는 경우가 많다. 의욕이 없어서 시작을 못하는 게 아니라 시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3. 사선(死線)을 설정하라. 도전이 즐거워진다
반드시 끝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어떻게든 반드시 끝내게 된다. – 잭 포스터
– 그분이 오신다 벼락치기가 보인다
사람들은 주어진 시간을 남기는 법이 없다. 일은 항상 끝날 시간이 되어야 끝이 난다.
– 미룸신이 범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데드라인을 가지고 있다
늘 야단법석을 떨며 바쁘게 사는 것 같은데도 별 소득 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다. 반면에, 조용조용 여유롭게 일하면서도 알차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에게는 작은 차이가 있다. 전자는 남이 정한 데드라인에 따라 움직이며,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메뚜기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뛴다. 이들은 항상 조금 늦게,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움직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삶의 압력에 시달린다.
반면에 후자는 타인이 부여한 데드라인을 자신이 설정한 데드라인으로 재설정하는 능동적인 습관을 갖고 있다. 항상 남보다 일찍 움직이고 조금 먼저 도착한다. 그들은 데드라인을 조절해서 자신이 삶을 통제한다. 우리가 데드라인을 조절하지 못하면 결국 데드라인이 우리의 삶을 통제하게 된다.
많은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힘들게 살아가는 실패한 사람들과 다른 몇 가지 특성을 갖고 있다. 우선, 실패한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거부감 없이 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그들 역시 하기 싫은 일을 미루고 싶거나 엄두가 나지 않은 일에 두려움을 느끼지만 강한 목적의식으로 하기 싫다는 생각을 극복한다. 그들은 해야 할 일이라면 어떻게든 거기서 좋은 점을 찾아내고,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만들어낸다.
미룸신이 자주 내리는가? 그럴 때는 ‘데드라인 부적’을 내밀어라.
– 데드라인을 설정하면 궤도이탈이 방지된다
마감시간은 우리에게 궤도이탈을 방지해주고 필요한 에너지를 한 가지 일에 집중시켜 일을 신속하게 끝내도록 도와준다. 그러므로 목표가 ‘언젠가’라는 장애물에 좌초되지 않도록 하려면 데드라인을 정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데드라인이 없는 결심은 방아쇠가 없는 총과 같다.
심한 압박감을 느낄 때는 : 최종 목표를 쪼개 중간 데드라인을 여러 단계로 설정.
데드라인은 그 시간이 지나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긴장시키고 최선을 다한다. 집에 불이 난 것과 같다. 급할 때 뇌의 흡입력 순간적 확장. 꼭 필요한 일이 있으면 데드라인을 정하는 습관을 길러야. 사람은 끝내야할 시간에 맞춰 일을 한다- 파킨슨의 법칙. 목표는 빡빡하게.
4. 실험이라 생각하라. 도전이 즐거워진다
“앤드류매트슨: 재능이 없다고 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로 시도해본 것이 없는 사람들이다. 에디슨: 모두가 경험이라고 말하는 것은 실험이다. 가장 싫은 일, 두려운 일은 우리가 꼭 해야할 일-> 실험 정신. 모른다고 말할 수 있어야. 도움을 요청해야. 원하는 것을 제대로 요청하지 못한다. 도움을 못 청하는 이유: 1. 무시당할까봐. 2. 거절당할까봐. 3. 주도적으로 사는 사람은 부탁 안한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한 것은 제대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것이다. 앞서 간 사람에게 길을 묻는게 삶의 지름길이다.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것은 절실하게 원하지 않는 것이다.
마크트웨인-나는 대답을 빨리해서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재주가 있다. 나는 그냥 모른다고 말한다.. 서머셋모옴-인생을 거의 다 살고 나서야 나는 몰라요라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 건지 깨닫았다. 공자-분발하지 않으면 알려주지 않고, 애태우지 않으면 일러주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신을 가르치려는 사람보다 자신에게 가르침을 구하려 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
5. 진심을 담아 요청하라.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 도움을 요청하면 문제해결이 쉬워진다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는 한 학생이 서울의 모 대학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자만을 구해왔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지도받고 싶은 교수에게 정중하게 이메일을 보내 도움을 요청하라고 조언했다.
모르면서도 알려달라고 부탁하지 못하고, 도움이 필요한데도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 그럴까?
첫째, 모른다고 말하면 무시당할지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둘째, 거절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셋째, 주도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부탁 같은 건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질문을 해야 답을 얻을 수 있고, 도와달라고 해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니 도움이 필요하면 먼저 도움을 요청하자. 요청하는 행위 자체가 알라딘의 요술램프처럼 원하는 것을 얻게 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를 ‘알라딘 효과’라고 한다.
– 지레짐작해서 미리부터 포기하지 말자
안 될 거라 지레짐작하고 그만두지 말자. 시도해보지도 않고 미리부터 포기하지 말자. 궁금하면 그냥 물어보기라도 하자.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물론 거절당할 수도 있고 좌절감을 맛볼 수도 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그냥 물어보기만 해도 우리는 기대보다 훨씬 더 많이 “물론이죠!”라는 답을 듣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내키는 대로 물어보면 안 된다. 아무 생각 없이 도움을 청해서도 안 된다. 도움을 받으려면 무엇보다 상대방으로부터 우리를 돕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야 한다.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될 이유를 제공해야 한다.
첫째, 자신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려줘야 한다.
둘째, 남다르게 요청해야 한다. 조언을 요청하면서도 건성으로 하거나 남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부탁하는 사람들이 많다. 조언이나 도움을 청하려면 상대를 진심으로 존중하면서 배우려는 태도와 겸손한 태도를 갖추고 남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셋째, 보답을 약속하고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 무조건 부탁만 하는 사람도 많고 도움을 받고 난 뒤 소식을 뚝 끊는 사람도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도움을 청했을 때 도움을 받을 가능성은 25%를 넘지 못한다. 하지만 보답 가능성을 제시하면 그 가능성은 80%이상으로 껑충 뛴다.
6. 관찰하고 기록하라. 저절로 달라진다
“윌리암제임스- 인간의 가장 뿌리깊은 본성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
자신의 활동을 기록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목표를 이룰 확률이 높다. 아무도 없을 때와 누군가 우리를 지켜볼 때 행동이 달라진다. 사람은 누군가가 지켜본다고 생각해보면 진지해진다. 반응성효과-타인 혹은 본인이 행동 관찰 기록만해도 달라짐-자기관찰 기법. 매일 체중을 재기만 해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이년 뒤 7.6키로 가벼워진다. ”
7. 쉬운 일에 빠지지 말라. 중요한 일을 놓치게 된다
3장 유지 (Maintaining Habit) :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
1. 더 넓게 규정하라. 더 큰일을 하게 된다
“자기규정효과: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스스로 규정하면 그런 사람이 된다. 창조적인 사람들은 스스로 창조적이라 생각한다(창조적에 유일한 요인). 자아일관성의 원리: 무의식중에도 말과 행동을 자아에 일치시키려. 자신을 원하는 사람으로 규정하면 된다. 책을 많이 읽고 싶다고 소망하지 말고 나는 일주일에 책을 한 권씩 읽는 사람이라고 규정. 나는 계획. 결심하면 반드시 실천하는 사람이라 규정. 나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다라고 규정하면 일찍 출근하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 우리의 인식이 맞던 틀리던 우리 모두는 자신의 믿음과 일치하는 방식으로 행동. 지금까지와 다른 식으로 살고 싶다면 이전과는 다르게 자신을 규정해야 한다. 더 큰 일 하고 싶다면 우리 자신을 더 큰 존재로 규정해야 한다. 세네카-우리가 어떤 일을 감히 하지 못하는 것은 그 일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그 일이 어렵다는 생각에 시도하지 않기 때문.
”
2. ‘No’라고 말해보라. ’Yes’가 쉬워진다
거절을 못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원하는 일, 중요한 일에 투자할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하다. 거절 못하는 사람의 이유는 1. 사랑받고 싶은 욕구 2. 거부의 두려움 3. 스스로 중요하다 생각해서 이다. 목표가 뚜렷하면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방해가 된다면 단호하게 거절한다. 생각보다 세상은 우리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선택하고 책임진다고 각오하면 결단이 쉬워진다. 거절할 때는: 1. 짧고 분명하게. 2. 여운을 남기지 말자. 3.정중하게/과도한 죄책감을 갖지 말자.
3. 퇴로를 차단하라. 딴 생각을 할 수 없다
– 빅토르 위고가 하인에게 옷을 벗어준 까닭
저축을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왜 카드빚을 지게 될까? 카드를 갖고 다니기 때문이다. 하지 않겠다던 음주운전을 왜 다시 하게 될까? 자동차 열쇠를 갖고 술을 마시기 때문이다.
소설 《레 미제라블》과 《노트르담의 꼽추》의 저자이자 19세기 프랑스 최고의 작가 빅토르 위고는 글을 쓸 때면 하인에게 옷을 몽땅 벗어주며 해가 진 다음에 가져오라고 했다. 놀고 싶은 유혹을 차단해 글을 쓸 수밖에 없도록 자신을 속박하기 위한 것이었다.
평범한 사람들뿐 아니라 위대한 일을 해낸 사람들 역시 이런저런 유혹을 받는다. 그들이 유별나게 의지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그들만의 지혜로운 방법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당장의 쾌락 앞에서 쉽게 무력화될 수 있음을 잘 안다. 그래서 그들은 자극의 힘을 믿고 상황의 힘을 활용한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일은 할 수밖에 없도록 상황을 조절해주는 지렛대를 가지고 있다.
– 다리에 불을 질러 퇴로를 차단하자
나폴레옹은 죽음을 무릅쓰고 사우기 위해 건너왔던 다리에 불을 질렀다. 정복자 줄리어스 시저나 무적의 해벅 바이킹 역시 육지에 도착하면 자신들의 배에 불을 질렀다. 모두 도망갈 구멍을 막고 퇴로를 차단해야 죽기 살기로 싸워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도서관으로 가서 공부를 할 수밖에 없도록 하고, 첫 교시 수업을 수강하거나 새벽 스터디 모임의 간사 일을 자청해 아침형 인간이 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 발표를 하겠다고 손을 들어 어쩔 수 없이 책을 읽게 만드는 것, 이 모두가 도망갈 수 없는 상황에 자신을 가두고 원하는 일에 몰두하게 만드는 기법이다.
4. 열심히만 살지 말라. 부가가치를 따져보라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만큼 쓸모없는 일은 없다. – 피터 드러커
– 죽도록 열심히 일해도 여전히 힘들게 살 수밖에 없는 까닭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고 그래서 남보다 더 잘하게 되면 얻는 것도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건 착각인 경우가 더 많다. ‘효율성’과 ‘효과성’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저 일을 열심히 했다는 것만으로 자위해서는 안 된다. 일을 빨리 하고 많이 했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도 안 된다. 열심히 일하거나 일을 잘 하는 건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 무엇을 했는가가 훨씬 더 중요하다. 가치 없는 일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며, 중요하지 않은 일을 효율적으로 한다고 해서 그 일이 중요해지는 것도 아니다.
– 가치가 낮은 일을 찾아 성과가 높은 일로 대체하자
남보다 부지런을 떤다. 신속하게 많은 일을 처리한다. 그런데도 그들 자신이나 그들이 속한 조직에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효과가 없는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남보다 부지런을 떨면서 항상 분주하지만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자기가 하는 일을 다시 한 번 검토해보아야 한다. 열정적으로 일을 벌여도 조직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도에서 그 일을 살펴보아야 한다.
– 효과적인 사람은 성과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묻는다
효과성이란 목적지가 서울이면 서울로 가는 것이고, 비효과성이란 서울이 아닌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것이다. 목적지와 다른 곳으로 간다면 아무리 열심히 아무리 빠른 속도로 가도 아무 소용이 없다.
5. 목표에서 눈을 떼지 말라. 결국 이루게 된다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 더 몹쓸 것은 하다가 흐지부지 그만두는 것이다. – 나가모리 시게노부
– 장애물이 눈에 띄었다면 목표에서 눈을 뗐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이 교통사고를 자주 낼까? 주의가 산만한 사람들이 그렇다.
한눈을 판다는 것은 장애물에 시선이 갔다는 것이고, 장애물에 시선이 갔다는 것은 목표에서 눈을 뗐다는 것을 의미한다.
TV나 컴퓨터 때문에 공부를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공부라는 목표에서 눈을 뗐기 때문이다. 야식의 유혹에 넘어가는 것도 다이어트라는 목표에서 눈을 뗐기 때문이다.
목표를 생각하는 시간과 목표달성 정도는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부자들은 하루 24시간 중, 눈을 뜨고 있는 시간 17시간 정도를 부자가 되겠다는 ‘부자의 관점’에서 생활한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1시간 정도만 그렇게 한다.
축구에서 골프까지 모든 구기 종목에는 한 가지 대원칙이 있다. ‘공에서 눈을 떼지 말라’는 것이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에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 안테나를 세워라. 방법이 잡힌다
내가 만난 어느 광고기획자는 이렇게 말했다.
“처음에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정말 괴로웠어요. 하지만 몇 년 동안 책을 보거나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실 때조차, 깨어 있는 시간 내내 죽어라고 광고만 생각했어요. 그랬더니 서서히 아이디어가 제 머릿속으로 찾아들어 오기 시작했어요.”
어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목표가 명확하고 자나깨나 그 목표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는 것이다.
– 하루 1%라도 매일 목표와 관련된 일을 하자
매일 시간을 정해 목표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자.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목표를 생각하고 할 일을 떠올리자. 잠자리에 들면서도 목표를 떠올리며 그날 했던 일을 점검하자. 하루 중 특정한 시간을 택해 목표를 생각할 시간으로 정해두어도 좋다. 생각할 시간을 정해두면 잊어버릴 염려가 없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목표가 시야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고 목표달성이 쉽게 느껴지려면 날마다 그 일을 해야 한다. 성공하는 사람은 아무리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더라도 장차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삶의 북극성을 마음속에 품고 산다.
목적의식을 갖고 산다는 것은 목표만을 생각하고 다른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어디서 누구와 무슨 일을 하든 그 일을 목표와 관련시키고, 목표에서 생각을 끈을 놓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목표달성을 도울 수 있는 소재들이 마치 전파처럼 가득 차 있고, 우리가 안테나를 세우기만 하면 그것들은 우리의 목표달성을 돕기 위해 빠른 속도로 몰려든다.
6. 한 발 더 나아가라. 그 한 발 차이로 승부가 결정된다
포기하면 안 되는 경우가 두 가지 있다. ‘포기하고 싶을 때’와 ‘포기하고 싶지 않을 때!’ – G.S. 레이드
– 사람들은 몇 번이나 거절을 당하면 포기할까?
세일즈맨들은 몇 번이나 거절을 당하면 포기할까? 미국의 마케팅 리서치 회사인 다트넬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단 한 번만 거절을 당해도 그 고객을 포기해버리는 사람이 무려 48%나 되었다. 두 번 거절당한 다음에 포기한 사람은 25%였으며 세 번까지 권유했다 포기하는 사람은 15%였다. 결국 세 번만 거절을 당하면 88%의 세일즈맨들은 그 고객을 포기해버린다.
– 지푸라기 하나로 코끼리를 쓰러뜨릴 수 있을까?
지푸라기 하나로 코끼리 등뼈를 부러뜨릴 수 있을까? 말도 안 된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임계점을 가정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언젠가는 코끼리가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다. 바로 그 순간을 ‘임계점’이라고 한다.
–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내리는 까닭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 동안 무려 310조 원을 벌어들인 《해리포터》시리즈의 저자 조앤 롤링은 처음 책이 출간될 때까지 모두 12군데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했다. 전 세계 47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1억 부 이상이 팔려나간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역시 출판될 때까지 무려 33개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여겨지는 순간이 있다. 하지만 그때가 곧 시작이다.
상대방의 계속되는 거절에 너무 쉽게 단념하지 말자.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너무 일찍 절망하지 말자. 고객에게 아무리 친절히 대해도 매출이 늘지 않는다고 섣불리 포기하지 말자. 할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 때, 더 이상 가능성이 없다는 생각에 포기하고 싶어질 때 명심할 일이 있다.
첫째, 모든 가능성을 다 시도했다 할지라도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 있다.
둘째, 가시적인 변화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도 내면에서는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셋째, 계속 시도하다 보면 ‘이 상태’에서 ‘저 상태’로 갑자기 바뀌는 순간, 즉 임계점이 도래한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면 그 사람이 변하는 임계점이 만들어진다. 세상의 모든 변화에는 임계점이 존재. 가시적인 변화가 보이지 않아도 내면엔 변화. 중국속담-느린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중도에 끝내는 것을 두려워하라.
”
아메리카 인디언 제사장인 레인메이커가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왔다.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 그는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낸다.
– 할 만큼 다 해봤다고?
사실 거절당하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하지만 거절당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크게 상처를 받지도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평균의 법칙’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세일즈맨으로 출발해 동기부여 분야 명강사로 일하고 있는 리사 히메네스는 이렇게 말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고객 10명을 만나면 그들 중 한 사람의 비율로 200달러짜리 물건을 샀습니다. 10대1이었던 것이지요.” 그 후 그는 고객들에게 전화를 해서 그들이 “싫어요!”라고 거절하는 순간마다 “와! 20달러 벌었다!”라고 속으로 외쳤다.
사람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 하다가 중도에 그만둘 뿐이다. 하던 일에서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 불만고객의 기분을 돌리기 위해 노력할 때 그대는 몇 번이나 시도했다 포기를 하는가? 그들의 임계점은 어디일가? 중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느린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중도에 그만두는 것을 두려워하라.’ 리처드 닉슨은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실패했을 때 끝나는 게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나는 것이다.”
7. 실행력을 가르쳐라. 실천이 쉬워진다
남을 돕거나 가르칠때. 가르치는 과정에서 노하우 터득. 남을 가르치면 자신을 걸맞게 규정.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