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이도와 도라의 사랑
1930년대 이탈리아, 밝고 유머러스한 남자 구이도는 시골 마을로 와서 꿈꾸던 서점을 열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우연히 아름다운 학교 교사 도라를 만나게 되고, 첫눈에 반한다. 구이도는 특유의 재치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도라의 마음을 얻는다. 도라는 이미 약혼자가 있었지만, 구이도와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들을 통해 약혼자를 떠나 구이도와 결혼한다. 둘은 결혼 후 아들 조슈아를 낳고 평범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2. 수용소로 끌려간 가족
행복한 일상은 오래가지 않았다. 구이도와 그의 가족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독일군에 의해 강제수용소로 끌려간다. 도라는 유대인이 아니었지만 남편과 아들과 함께하기 위해 자진해서 수용소로 간다. 수용소는 끔찍한 현실이었다. 남자, 여자, 아이들이 강제 분리되고, 사람들은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살아가야 했다.
3. 구이도의 사랑과 거짓말
구이도는 아들 조슈아를 지키기 위해 수용소의 끔찍한 현실을 게임처럼 꾸민다.
- 그는 조슈아에게 이 모든 것이 “커다란 게임”이며, 점수를 많이 모으면 우승 상품으로 탱크를 받는다고 말한다.
- 구이도는 조슈아가 수용소의 잔혹함을 보거나 두려워하지 않도록, 웃음을 잃지 않고 매 순간 유머와 창의력으로 아들을 안심시킨다.
조슈아는 아버지의 말을 철석같이 믿으며, 어두운 환경 속에서도 순수한 아이의 모습을 잃지 않는다.
4. 희생과 구원의 끝
전쟁 막바지, 수용소는 점점 혼란에 빠진다. 독일군은 퇴각하며 수용소의 유대인들을 학살하려 한다. 구이도는 도라를 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위험한 행동을 한다. 하지만 결국 독일군에게 붙잡혀 처형당한다. 그 순간까지도, 그는 조슈아가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일부러 장난스럽게 군인들과 걸어간다. 다음 날, 미군이 수용소를 해방시키고, 조슈아는 약속대로 “탱크”를 타고 온 미군 병사를 만나게 된다.
조슈아는 아버지가 말했던 게임에서 자신이 승리했다고 믿으며, 엄마 도라와 재회한다.
주제와 감동
- 사랑과 희생: 구이도는 자신의 목숨을 걸어서라도 아들에게 현실을 감추고 희망을 심어준다. 그의 희생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이다.
- 유머의 힘: 끔찍한 현실 속에서도 구이도의 유머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다. 이는 인간의 긍정적인 정신을 상징한다.
- 인간애: 영화는 전쟁의 비극 속에서도 인간애와 가족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준다.
아카데미 3개부문 수상(4개 후보), 칸영화제 그랑프리, BAFTA/골든글로브 수상
감독: Roberto Benigni
주연: Guido Orefice (Roberto Benigni)
각본: Roberto Benigni
음악: Nicola Piovani
예산/흥행: 20M/23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