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대공황이 한창이던 미국의 시카고, 일리노이.
주요 등장인물
- 로버트 레드포드 (조니 호크): 초능력을 가진 젊은 사기꾼. 인생의 큰 승부를 펼치려는 계획을 세운다.
- 폴 뉴먼 (한스 “헌터” 폴): 경험 많은 노련한 사기꾼. 조니에게 복잡한 속임수와 사기 기술을 가르친다.
- 챈슬러 (찰스 데니크): 부패한 보스. 영화에서 피해자이자 사기의 목표 대상이다.
- 헤더 (리사 로버츠): 폴과 조니의 사기 작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 캐릭터.
스토리
조니 호크(로버트 레드포드)와 한스 “헌터” 폴(폴 뉴먼)은 챈슬러라는 부패한 갱단 보스를 속여 큰 돈을 빼앗으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들은 여러 사람들과 협력하여 복잡한 계획을 짜고, 이를 통해 챈슬러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주고, 마지막에 그 돈을 모두 훔쳐가는 트릭을 수행한다.
주요 장면은 “카드 게임”에서 벌어진다. 조니와 폴은 챈슬러를 속이기 위해, 도박을 이용한 속임수를 설정한다. 스포츠 경기에 돈을 걸고 도박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두 사람은 거액을 걸고 카드 게임을 진행한다. 이 카드 게임은 “기차 도박”이라는 설정으로, 사람들이 모여서 게임을 진행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챈슬러는 게임에서 이기려고 노력하며 점차 자신의 돈을 걸기 시작한다.
게임에서 조니와 폴은 “역전”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속임수를 사용한다. 카드의 순서를 미리 짜놓고, 게임을 진행하며 점차적으로 챈슬러가 유리한 위치에 오게끔 만든다. 챈슬러가 자만하는 순간, 폴과 조니는 준비한 “속임수 카드”를 사용하여 그를 무너뜨린다. 이 속임수는 단순한 카드 게임이 아니라, 관객이 계속해서 속임수의 진행을 예측하고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긴장감 속에서, 실제로 게임의 승패가 “조작된 게임”임을 알게 된다.
카드 게임이 끝나갈 무렵, 챈슬러는 조니와 폴의 계획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승리의 기쁨을 맛본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조니와 폴은 완벽하게 속임수를 펼쳐, 챈슬러가 모든 돈을 빼앗기게 된다. 이 장면은 완벽하게 짜인 속임수와 그 속에서 점차 드러나는 반전의 재미를 강조하며, 영화의 주요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영화의 주요 테마 및 상징성
- 사기와 속임수: 영화의 중심 테마는 사기와 속임수로, 사기꾼들이 각종 속임수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그린다.
- 대공황 시기의 사회적 배경: 1930년대 대공황 시대의 배경은 경제적 불안정성과 부패, 탐욕을 상징하며, 주인공들이 속이는 대상이 부유하고 권력 있는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 조금 더 큰 승리: 주인공들이 벌이는 큰 사기는 단순히 금전적인 목표에 그치지 않고, 권력과 명예, 그리고 승리의 의지를 상징한다.
영화의 감동 포인트 및 메시지
- 계략과 반전의 재미: 영화는 뛰어난 반전과 사기꾼들 간의 계략을 통해 보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한다.
- 신뢰와 배신: 영화에서 등장인물들은 서로에게 신뢰와 배신을 반복하며, 이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복잡한 관계를 묘사한다.
인상적인 장면
- 카드 게임: 조니와 폴이 챈슬러의 큰 거래에 숨어든 후, 그들의 카드 게임이 벌어지는 장면은 영화의 중요한 클라이맥스이다.
- 사기극 완성: 마지막에 조니와 폴이 모든 속임수를 맞춰가며 챈슬러를 완전히 속이는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이다.
아카데미상 7개 부문 노미네이트, 그 중 최고의 각본상(조지 로이 힐) 수상, 골든 글로브에서 최우수 코미디/뮤지컬 영화상 수상
감독: George Roy Hill,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주연: Henry Gondorff (Paul Newman), Johnny Hooker (Robert Redford)
각본: David S. Ward
음악: Marvin Hamlisch, “The Entertainer”
예산/흥행: 5.5M/160M
“스팅”은 복잡한 사기극을 다루면서도 유머와 긴장감을 잘 조화시킨 영화로, 두 주인공의 뛰어난 연기와 각본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속임수와 계략을 기반으로 한 영화가 어떻게 관객을 끌어들이고 흥미롭게 전개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