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지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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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러시아 혁명(1917년)과 그 이후의 격변기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삶과 사랑을 중심으로 한 서사시.

 주요 등장인물

  • 유리 지바고(오마 샤리프): 시인이자 의사. 혁명과 내전 속에서 인간적 갈등과 사랑을 겪는 주인공.
  • 라라 안티포바(줄리 크리스티): 유리의 연인이자 혁명의 혼란 속에서 그의 삶과 얽히는 여성.
  • 토냐(제럴딘 채플린): 유리의 아내. 그는 안정적이고 헌신적인 인물로 유리와 다른 삶의 방식을 상징.
  • 빅토르 코마로프스키(로드 스테이거): 라라를 조종하려는 부패한 정치가.
  • 파샤(톰 커트니): 라라의 남편이자 혁명가. 혁명의 이상과 폭력의 현실을 대변하는 인물.

스토리
1막: 어린 시절과 혁명의 시작

  • 어린 유리 지바고는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뒤, 모스크바의 부유한 귀족 가정에서 자란다. 유리는 의사이자 시인이 되어 부인 토냐와 함께 평화로운 삶을 살아간다.
  • 한편, 라라는 부패한 정치가인 빅토르 코마로프스키의 억압을 받으며 그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합니다. 라라는 결국 파샤와 결혼하지만,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관계는 복잡해진다. 라라는 코마로프스키에게 분노와 절망을 느껴, 결국 그를 쏘려다가 실패한다. 그 사건 이후 라라는 유리와 처음 마주치나 스쳐 지나가게 된다.

2막: 전쟁과 혁명 속의 사랑

  •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유리는 군의관으로 전쟁터에 나가고, 그곳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라라와 재회하게 된다.
  • 두 사람은 전쟁 중 함께 일하며 점차 서로를 사랑하게 되지만, 각자의 가족과 현실 때문에 억눌린 감정을 숨긴다.

3막: 혁명과 내전의 혼란

  • 러시아 혁명이 발발하고 제정이 무너진 뒤, 혁명의 이상은 폭력으로 변한다.
  • 유리는 가족과 함께 모스크바를 떠나 시골의 외딴 집으로 도망친다. 그곳에서 그는 라라와 다시 만난다.
  • 유리와 라라는 강렬한 사랑에 빠지지만, 혁명과 내전의 혼란은 그들의 행복을 끊임없이 방해한다.

4막: 분리와 상실

  • 라라는 파샤를 찾으려 노력하지만, 그는 이미 혁명군 지도자로 변해 있다.
  • 유리와 라라는 계속해서 재회와 이별을 반복하며, 혁명과 내전으로 인해 서로를 지키지 못한다.
    “I love you, but I can’t help it.” “I loved you, Lara. I always have.”
  • 결국 라라는 코마로프스키에 의해 외국으로 떠나고, 유리는 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간다.

5막: 비극적인 결말

  • 수년 후, 유리는 혁명으로 피폐해진 삶을 이어가다 지친 몸으로 모스크바로 돌아온다.
  • 라라와 다시 만나려 하지만 결국 그녀와의 마지막 만남도 이루어지지 못한다.
  • 유리는 가난과 병마에 시달리다 거리에서 심장마비로 죽음을 맞이한다.
  • 라라 역시 혁명의 혼란 속에서 실종되며, 그녀의 운명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4. 엔딩과 여운

  • 영화의 마지막은 유리와 라라의 딸인 토냐를 찾으려는 이야기를 통해 두 사람의 사랑과 삶의 여운을 보여준다.
  • 유리의 시는 사랑과 인간적인 삶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며, 혁명과 시대의 폭력성을 대비시킨다.

5. 영화의 주요 주제

  • 사랑과 상실: 유리와 라라의 사랑은 시대의 폭력과 혼란 속에서 끊임없이 방해받는다.
  • 개인의 삶과 역사: 혁명과 전쟁은 개인의 삶을 파괴하고 사랑을 짓밟는 강력한 힘으로 묘사된다.
  • 시와 인간성: 유리의 시는 혁명 속에서도 인간적인 감정과 아름다움을 상기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6. 인상적인 장면

  • 유리가 라라와 처음 재회하며 둘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
  • 설원 속에서 혁명의 잔혹함과 유리의 고독이 교차하는 장면.
  • 유리가 죽기 직전 라라의 모습을 떠올리며 미소를 짓는 장면.

 

러시아 역사와 개인의 삶이 교차하는 거대한 서사시로, 혁명이라는 시대적 비극 속에서 사랑과 인간성의 가치를 탐구한 작품.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이별과 사랑의 여운 아카데미 5개 부문 수상, 대작 영화로 평가받음

감독: David Lean, “Lawrence of Arabia”

주연: Yuri Zhivago (Omar Sharif), Lara Antipova (Julie Christie)

원작: Boris Pasternak

음악: Maurice Jarre, “Lara’s Theme”

예산/흥행: 11M/112M

 

사랑과 혁명의 비극. 인간적인 것에 흔들리는 인간의 내면,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