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간 조마조마 준비해 온 해외 골프 투어.
지난 해 말에 올해는 와이프와 골프를 시작한다고 결심하였다. 그리곤, 와이프를 골프 아카데미에 등록시키고, 목표를 이번 겨울 중에 더운 남쪽에 머리 올리러 가는 걸로 정했다.
남도에서 2인 플레이가 가능한 곳으로 물색하다 스포츠팀들이 동계 캠프로 가곤 하는 오키나와로 결정했다. 그리곤, 티켓팅, 에어비앤비, 렌트카, 골프장부킹. 또, 와이프 골프 준비, 골프클럽, 백들과 골프웨어, 골프 장비들. 정신없이 1월을 보냈다. 게다가, 동경에 있는 딸이 조인하기로 해서 한 번 더 티케팅과 일정 조정을 했다.
그리고 마침내, 설날 연휴가 지나자 마자 인천으로, 그리곤 오키나와로. 공항 도착하자마자 바로 렌트카로, 그리곤 다시 공항으로 와서 동경에서 도착하는 딸을 픽업했다.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바닷가 투베드룸은 리빙룸 크기가 사진같지는 않았으나, 세 침대과 바다 일몰 경치로 이내 맘이 편안해졌다. 잠시 쉬었다가 딸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집 근처의 미국 슈퍼를 찾아 나섰으나, 미군 부대 관사 안에 있음을 알고 포기했다. 그리곤 바로 근처의 Parco 쇼핑몰을 발견하곤 그 쪽으로 차를 돌렸다. 동경에서 보던 몰보다도 훨씬 컸다. 푸드코트에서 스테이크 등의 식사와 쇼핑, 슈퍼에도.
둘째날 아침, 자는 딸을 두고 와이프와 차로 지난 밤에 찾아 둔 브런치카페로 갔으나, 주차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