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 뉴욕의 크리스마스 시즌, 조너선 트래거(존 쿠삭)와 사라 토머스(케이트 베킨세일)는 블루밍데일스 백화점에서 마지막 남은 장갑을 동시에 잡으며 우연히 만난다. 처음에는 단순한 우연으로 끝날 뻔했지만,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 함께 저녁을 먹고 디저트로 유명한 “Serendipity 3”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 후, 조너선은 사라에게 연락처를 묻지만, 그녀는 운명에 맡기고 싶다고 말하며 두 가지 실험을 제안합니다. “If we’re meant to be, we’ll find each other again.”
- 실험 1: 조너선의 전화번호를 5달러 지폐에 적어 사용하고, 사라는 자신의 연락처를 책(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사랑과 다른 악마들)에 적어 중고서점에 팔아넘긴다. 둘 중 하나라도 다시 발견되면 그것이 운명이라고 믿기로 한다.
- 실험 2: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가 있는 호텔로 가서, 각각 다른 층의 버튼을 누른다. 같은 층에 도착하면 운명이라고 믿고 다시 만나기로 한다. 그러나 이 엘리베이터 실험은 실패하게 되어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된다.
몇 년이 지나 조너선과 사라는 각자 다른 사람과 약혼하게 된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서로를 잊지 못한다. 조너선은 결혼을 앞두고도 사라를 찾고 싶어 하고, 사라도 약혼자와의 관계에 의문을 느끼며 조너선을 떠올린다. 조너선은 뉴욕 전역의 중고서점을 뒤지며 사라가 남긴 책을 찾기 시작한다. 한편, 사라는 우연히 조너선의 전화번호가 적힌 5달러 지폐를 손에 넣고, 그의 행방을 찾기 위해 뉴욕으로 돌아온다. 두 사람은 뉴욕 곳곳에서 아슬아슬하게 엇갈리며 서로를 계속 찾는다.
조너선은 결국 친구의 도움으로 책을 발견하고, 사라의 이름과 주소를 알게 된다. 동시에 사라도 조너선이 그녀를 찾으려 했던 흔적을 발견하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한다. 조너선은 사라가 머무르던 호텔로 가지만, 이미 떠난 상태였다. 그날 저녁, 그는 센트럴파크 Wollman Rink 스케이트장에서 사라와 극적으로 재회하게 된다. 두 사람은 결국 운명의 끈에 의해 다시 만나게 되고, 영화는 그들의 사랑이 우연을 넘어 운명임을 확인하며 끝난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진정한 그리움. 간절하면 언젠간 만나게 된다. 뉴욕의 겨울.
주연: Jonathan (John Cusack), Sara (Kate Beckinsale)
각본: Marc Klein
음악: Alan Silvestri “Moonlight Kiss,” “Cool Yule”
예산/흥행: $28M / $77M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그리움. 간절하면 어디선가, 언젠가 만나게 된다. 뉴욕의 겨울 풍경